훈련이나 경기를 집에서 이렇게 준비하세요.

준비하기: 알긴 알지만, 어떻게 시작하지?

훈련이나 경기를 잘 준비하는 건 집에서부터 시작돼요. 그런데… 가끔은 그 준비가 좀 부족할 때가 있더라고요. 그리고 그 모습도 다양하죠:

워밍업 시간에 멍하니 앞만 바라보거나, 꿈속을 헤매듯 주위를 둘러보면서 “어? 방금까진 소파에 앉아 화면 보고 있었는데, 갑자기 여기 야구장에 서 있네?” 하고 생각하는 아이들 말이에요.

리그용 마우스가 입에 꽂혀 있고 음료수를 손에 든 아이들이 달려오는 모습도 있죠.

아니면 그냥 (자주) 지각하는 아이들일까요? 아니면 그게 부모님들일까요? 매번 조금씩 늦는 거라도 말이죠.
더 재밌는 건 가끔 경기장에 서 있는데도 부모님들께 전화해서 "오늘 경기가 갑자기 일요일 대신 토요일로 바뀐 거 아세요?" 하고 물어야 할 때가 있다는 거예요.

“어? 아까까지만 해도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?”

즐겁게 말하는 U12 유소년 야구 선수 한 명

그리고 부모님들끼리도 서로 좀 이해해 줍시다. 코치든 부모든 모두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깔끔하게 관리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. 집중해서 철저히 준비하고 딱 시간 맞춰 도착하려면 꽤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거든요. 왜냐하면 계획을 방해하는 수많은 변수들과 장애물들이 있거든요. 이 글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, 그리고 우리가 코치로서 집에서 어떤 역할을 기대(또는 바라)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려 해요.

사실, 왜 준비가 필요할까요?

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뇌가 조금 느리게 작동하기 때문에 상황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려요. 특히 구조를 좋아하거나 구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이런 방식이 더 잘 맞습니다.

우리는 어린 나이의 경기들이 아이들에게 꽤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. 그래서 아이들이 경기 전에 편안하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.

할 일

• 전날 미리 장비 챙기기.
•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스스로 짐 싸도록 하면서 책임감을 키우기.
• 물이나 간식도 직접 챙기도록 하기.
• 모든 준비물이 잘 챙겨졌는지 확인하고, 잘했을 때는 칭찬해주기.
• 시간을 미리 알려주기.
• 정시에 출발하기, 빨간 신호등도 감안해서.
• 장비에는 최대한 라벨 붙이기. 여러 아이들이 운동할 때 특히 도움이 돼요.
• 이 준비 과정을 일상 루틴으로 만들기. 루틴이 있으면 덜 고민하고 더 빨리 준비할 수 있어요. 식기세척기 비우는 것과 비슷하죠.
• 가끔 신발이 아직 잘 맞는지 확인하기.

하지 말아야 할 것들

• 시간 맞춰 도착하느라 스트레스 받기.
• 준비물 점검을 깜빡하기.
• 훈련이나 경기 직전에 무거운 식사 주기.
• 간식이나 과자 챙겨주기. 필요 없고 집중을 방해해요.
• 옷이 아직 세탁 중인 상태.
• 가방을 둘 고정된 장소가 없음.

직접 나만의 팁이나 트릭이 있나요? 효과 있었던 방법이나 오히려 안 통했던 것들도 좋고요!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.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이 글을 더 알차게 업데이트할게요.

이 글 훈련이나 경기를 위한 집에서의 준비 방법은 원래 Coach Ball에서 발행되었습니다.